2018년 12월 22일 소래습지

스윈호오목눈이를 다시 한번더 볼려고 소래습지를 찾았다.
스위호오목눈이가 갈대사이에서 먹이찾기를 하는데 고라니 두마리도 같이 있었다.
바로 눈앞에서.... 얼떨결에 서로 바라보며 가만히 있었다.
고라니 한마리는 곧 멀리 달려가버리고,
나와 눈이 맞은 녀석은 한참이나 그대로 있었다.
나도 카메라를 내리고 가만히 서서 바라보고....까만 눈동자가 선하디 선한 모습이다.
이윽고 사람들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자 후다닥 달려가 버렸다.
아름다운 생명이다.





덧글
지난 설날 선산에서 고라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덫에 걸려 발버둥치고 있는 모습이라 충격을 받았어요.(풀어주었습니다.)
아파트촌에서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산 덕에 저런 산짐승은 실제로 볼 기회조차 없었네요.
귀한 사진 공유해주셔서 기쁩니다.
고라니는 성질이 급해서 덫에 걸리면 발버둥 치다가 금방 죽어버립니다.
아마도 고라니가 무척 고마워 할 겁니다.
그리고 복 받으실겁니다.^^